LG생활건강, '피지오겔' 아시아ㆍ북미 사업권 1900억 원에 인수절차 마무리

입력 2020-06-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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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겔  (사진제공=LG생활건강)
▲피지오겔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피지오겔(Physiogel)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 인수 계약 절차가 마무리됐다. 인수 금액은 1억25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900억 원이다.

LG생활건강은 2월 20일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맺은 피지오겔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을 인수하는 계약 절차를 5월 29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시작된 더마화장품, 퍼스널케어 브랜드로 아시아와 유럽ㆍ남미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14년 인수해 1000억 원대 브랜드로 육성한 CNP(차앤박화장품) 브랜드와 더불어 글로벌 더마브랜드 피지오겔을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더마 카테고리 내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국내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제품 출시하고, 더마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3대 뷰티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에 피지오겔을 출시해 글로벌 대표 더마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터키와 독립국가연합(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시장 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해 시장 다변화를 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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