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400명을 모집한다.
29일 서울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평균 2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아르바이트다”며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동 주민센터 등에서 민원안내, 행정업무 보조, 동 주민센터 업무지원 등을 통해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은 7월 6일부터 31일까지다. 1일 5시간씩 총 4주간 근무하게 된다.
선발 유형은 특별선발(30%)과 일반선발(70%)이 있다. 특별선발 대상은 공고일 기준(5월 29일)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ㆍ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록 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 우수자, 시정공로수상자),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이며, 일반선발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ㆍ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ㆍ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다.
대상자 1차 선발은 5개 근무 기관(시 본청, 소방재난본부, 어린이ㆍ은평ㆍ서북병원, 사업소, 동 주민센터)별로 전산 추첨한다. 우선 특별선발 120명을 추첨해 선발하고, 특별선발 신청자 중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시 전산 추첨해 일반선발 280명을 정한다.
추첨을 통해 1차 선발된 400명은 증빙 서류 확인을 통해 최종 선발자로 확정되고, 부서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과 사업소 등에 배치될 계획이다.
근무지별로는 △시 본청 89명 △소방재난본부 106명 △어린이ㆍ은평ㆍ서북병원 22명 △기타사업소 122명 △동 주민센터 61명이 배치된다.
서울시는 시 홈페이지와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신청을 받고,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한 1차 선발자는 6월 11일에 발표한다.
1차 선발결과 발표 후 기한 내 증빙서류 미제출 시 또는 신청내용과 사실이 다른 경우 선발이 취소된다. 근무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5일 이상 결근하는 등 다수의 지원자와 근무부서에 피해를 주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 신청 제한을 적용하므로 유의해야한다.
아르바이트 신청방법, 대상자 선발, 선발결과 발표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120), 서울시 인력개발과(02-2133-5764~6)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시정경험을 통해 대학생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가 어려웠던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