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팜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와이팜은 무선통신 기기 송신단의 주요 부품인 RF 프론트엔드 모듈(RFFEM)의 개발 및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6년 이후 고객사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다수 모델에 전력증폭기가 탑재되며 성장세에 돌입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4%, 144% 증가한 1254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기록했다.
각국이 경기 침체 대응 방안으로 대규모 5G 투자를 내놓으며 5G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RF 부품 시장도 2018년 150억 달러에서 2025년 258억 달러로 연 평균 8%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대규 와이팜 대표이사는 “와이팜은 이동통신 단말기용에 국한되지 않고 텔레메틱스(자동차 통신) 모듈분야, 스마트셀, 국방 등 다양한 분양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팜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연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