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이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 25일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키보드 앞에서 색소폰을 부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탑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탑은 남성의 연주에 맞춰 "운명이란 걸 느꼈지", "쓸쓸하게 눈을 바라보고", "우린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등의 가사로 노래를 불렀다.
이에 일각에서는 탑이 배우 김가빈의 열애설 후 자신의 감정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탑은 지난 20일 김가빈과 열애설을 휩싸였고,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은 확인하기가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인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을 밝혔다.
이후 21일 김가빈 언니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열애설을 반박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커플 잠옷으로 지목된 잠옷을 캡처해 올린 뒤 "내가 속옷 사러 가서 같이 샀다. 탑 팬들 해당 업체에서 똑같은 거 사서 입으면 된다. 잠옷 살 때도 누가 입었나 찾아보고 사야 되는 거냐"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바다 배경 사진에 대해서도 "가족 여행 가서 내가 찍어줬다"라며 당시 김가빈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탑과 김가빈이 함께 포착된 사진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그는 "배우들 연기 모임에서 친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괜한 구설수 만들지 말라고 지우라고 해서 내린 사진이다. 이것저것 파헤치면 오해할 수밖에 없는 게 연예계인데, 가족이고 언니로서 기사와 댓글 보고 너무 속상해서 말한다"라고 탑과의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한편 탑은 지난해 7월 소집해제됐으며, 빅뱅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