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도는 27일 천안에 사는 여성(63)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다. 이 여성은 21일 천안 자택을 방문한 지인(40대·서울 은평구)을 만났다. 이 40대는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은평 31번)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발열과 기침, 목 간질거림 등 증상을 보여 천안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충남도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아들, 며느리, 손자 등 가족 3명을 검사했다.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예방 차원에서 이 여성의 손자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태권도학원의 문을 닫고 원생들에 대해서도 자율격리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