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 제공=롯데건설)
서울 강북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롯데건설이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23일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갈현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1769명의 조합원 중 약 88%(찬성 1555표)의 표를 얻어 시공사 지위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갈현1구역은 4116가구 규모의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공사비만 9200억 원 수준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롯데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단지명은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이다.
당초 갈현1구역은 지난 3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총회가 두 달여간 지체되면서 이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었다.
롯데건설은 올해 갈현1구역(9255억 원)을 비롯해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1602억 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 원) 등을 수주하면서 총 1조5887억 원 수주금액을 달성해 도시정비 수주 ‘1조 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