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2일부터 1박2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22차 아ㆍ태상공회의소연합회 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대표단은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대한상의 국제위원장)을 비롯해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대한상의 부회장), 이병성 용인상의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이상우 평화당인쇄 사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필리핀 상의 회장을 면담하고 필리핀 투자청 방문, 주필리핀 한국 공관장 간담회 등을 통해 필리핀 투자 및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현지진출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상의는 "이번 총회는 '아태지역의 세계경제적 역할 증진'을 주제로 열리며, 제프리 쿠(Jeffrey Koo) 아태지역상공회의소연합회 명예회장, 하비 장(Harvey Chang) 아태지역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빅터 풍(Victor Fung) 국제상업회의소(ICC ;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회장 등과 필리핀 정재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며 "특히, 22일에는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을 초청하여 오찬강연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ㆍ태지역상공회의소연합회'는 한국, 일본, 러시아,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아태지역 24개 회원국 26개 상의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고 박두병 회장, 고 정수창 회장, 그리고 이수영 경총 회장 등 역대 3명의 회장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