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원인은?…'코로나19와 증상 비슷해'

입력 2020-05-21 14:45 수정 2020-05-21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 뉴스 캡처)
(출처=KBS 뉴스 캡처)

충북 태안에서 한 60대 여성이 발열과 근육통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재검사를 받은 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

충남도는 20일 전날 발열·근육통 증상으로 입원 치료 중인 태안군 주민 A 씨(66·여)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18일 태안군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 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은 여전히 호전되지 않았다.

지역 의료원에 입원한 A 씨는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전날 저녁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SFTS 감염 원인은 작은소피 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 설사, 몸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는 림프절 종대나 혼수 등 중증으로 진행되며 치명률은 12~30%에 달한다.

환자 격리는 필요치 않지만 의료종사자가 중증 환자의 혈액·체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2차 감염된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때문에 야외에서 작업 시에는 작업복·장갑·장화를 착용하고, 등산이나 벌초 등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58,000
    • +1.25%
    • 이더리움
    • 4,494,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4.35%
    • 리플
    • 956
    • +4.37%
    • 솔라나
    • 294,400
    • -1.08%
    • 에이다
    • 760
    • -6.63%
    • 이오스
    • 765
    • -1.42%
    • 트론
    • 249
    • -1.58%
    • 스텔라루멘
    • 177
    • +5.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6.16%
    • 체인링크
    • 19,030
    • -4.37%
    • 샌드박스
    • 401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