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경기 광주 초월읍 일대에 조성하는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아파트를 내달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 동 전용면적 62~84㎡ 11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주택형이 전체 물량의 50%를 차지한다.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성남~장호원 간 지방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초월IC)가 인접해 경기도 판교와 성남, 분당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도보 10분 거리엔 수도권 전철 경강선(판교~여주) 초월역이 있다. 초월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50분이면 닿는다.
내년 착공하는 월판선(인천 월곶~판교)이 2025년 개통하면 과천과 안양, 시흥 등을 거쳐 인천 송도국제신도시까지 이동하기 쉽다. 경강선은 2023년까지 동쪽으로 서원주까지 연장될 예정이어서 강원도 강릉까지도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동탄) 성남역이 이매역과 판교역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쌍동초등학교(가칭)가 아파트 단지 내에 들어선다. 단지 서쪽으로 백마산, 동쪽으로 곤지암천이 자리하고 있다.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광주 초월읍 일대에서 13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인데다 대단지로 조성돼 이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금지 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돼 규제 풍선효과 역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광주시 역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3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