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헝가리 임상2상 IND 승인

입력 2020-05-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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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체코, 세르비아, 불가리아 유럽 4개국서 총 22개 기관 140명 환자 대상 임상 진행예정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의 헝가리 임상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3월 헝가리, 체코, 세르비아, 불가리아 유럽 4개국에 ‘APX-115’ 임상2상 시험계획 신청을 마쳤으며, 이번 헝가리 IND 승인을 필두로 추가 3개국 승인 과정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 4개국 IND 승인이 모두 완료되면, 회사는 총 22개 기관에서 140명의 환자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는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가장 빠르게 유럽 임상2상 진입시키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왔다. 많은 변수가 발생하는 과정인데 불구하고 순조롭게 진행되어 기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회사의 ‘APX-115’는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다. 녹스(NOX)란 체내에 존재하는 7가지 효소로, 활성화 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 생성을 조절해 산화성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해당 효소가 체내에서 과다 생성되면 활성산소량도 비대해져 섬유화와 염증을 유발해 심각한 질병을 초래한다. 압타바이오의 치료제는 7가지 체내 녹스 효소를 조절해, 당뇨합병증을 치료하는 원리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회사의 ‘APX-115’는 당뇨병성신증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에서 ‘NOX4’를 저해해 폐렴과 폐 섬유화 치료 효과가 있으며, ‘NOX2’를 저해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와 이동을 저해한다고 밝혀졌다. 또한 이 외에 감염 세포를 사멸시키는 등 RNA 직접 치료 작용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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