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디는 2020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105억 원, 영업이익은 2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75%, 42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확대하며 생산성을 대폭 향상했고,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또 “특히 기존 OEM에서 ODM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우수한 기술력과 업계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코디는 시너지파트너스에 편입된 후 경영개선 활동이 본격화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너지파트너스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지원된 자금으로 체질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비용을 통제하고, 에너지사업부 등 비효율적인 사업을 정리하면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편, 시너지파트너스는 코디를 중심으로 색조화장품에서 브랜드 마케팅, 화장품 용기, 미용기기에 이르는 코스메틱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