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코로나19' 3차 감염, '이태원 간 척'하고 무료 검사 시 처벌·샘표식품 본사 직원 코로나19 확진 外 (사회)

입력 2020-05-1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뉴시스)
(뉴시스)

◇'이태원 방문자 무료검사' 소식에…'이태원 간 척'하고 검사받으면 처벌

정부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6일 사이 이태원을 방문했던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익명 기반 무료검사를 진행 중인데요. 이 때문에 무료 검사를 받기 위해 거짓으로 이태원에 방문했다고 속이고 검사를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의 집단감염이 일어났을 때도 인천시는 "시민 중 무료 검사를 위해 허위로 신천지 신도라고 주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는 코로나19 검사 비용이 16만 원에 달하는 큰 액수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허위 진술은 '감염병예방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역학 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합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3차 감염 우려…거리 두기 수칙 철저히 지켜야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3차 감염 가능성이 커져 방역 당국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체제로 전환되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 반장은 14일 "이태원 집단감염은 2차, 3차 감염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원과 교회에서의 접촉자의 경우를 언급하며 "생활 공간에서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다면 추가 감염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마스크 착용 당부와 다중이용시설 방역 준수도 촉구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 수는 14일 0시 기준 총 133명에 달했습니다.

◇샘표식품 본사 직원 코로나19 확진…재택근무 전환

14일 서울 충무로에 있는 샘표식품 본사에서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휴가 끝난 후 샘표 측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태원 방문 이력이 있으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했는데요. 이번 확진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정상 출근을 하던 중, 14일 양성으로 재판정됐습니다. 이에 샘표식품 측은 "확진자 발생을 전달받고 전 직원에 재택근무 지시를 내린 상황"이라며 "방역 당국 지침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갓갓' 문형욱, 범행 동기는 금전 아닌 '성적 취향'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로 개설해 미성년자 성 착취물 등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갓갓' 문형욱(24)은 앞서 검거된 '박사' 조주빈(25)과 다르게 범죄 수익을 챙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 씨는 총 12개의 방을 개설한 뒤 입장료 명목으로 1인당 문화상품권 1만 원씩 받아 총 90만 원을 챙겼고, 이후에는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심지어, 거둬들인 문화상품권은 피해자들을 길들이고 신고하지 못하게 하려 나눠줬기 때문에 본인의 수익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문 씨의 범행 동기를 '성적 취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문 씨는 앞서 자신이 붙잡히지 않을 것을 확신했지만, 경찰 측의 증거로 인해 9일 자백했습니다. 문 씨는 18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입니다.

◇'백화점 갑질 난동' 여성, 지명수배 끝에 검거

14일 경찰은 서울 중구 한 백화점에서 난동을 부린 A 씨를 폭행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 11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올 1월 백화점에서 난동을 부리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보안직원에게 욕설하며 사물을 던지는 등의 '갑질'을 했는데요. 경찰은 사건 당일 출동했지만, A 씨의 주거지가 불분명해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지난달 경찰이 A 씨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렸고, A 씨는 또다시 경기도 안양 지역에서 소란을 일으켜 검거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A 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04,000
    • +4.12%
    • 이더리움
    • 4,457,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2.44%
    • 리플
    • 819
    • +0.86%
    • 솔라나
    • 301,400
    • +5.98%
    • 에이다
    • 824
    • +0.12%
    • 이오스
    • 780
    • +5.12%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1.59%
    • 체인링크
    • 19,560
    • -3.02%
    • 샌드박스
    • 407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