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을 위해 미국의 코로나19 임상 현장에서 환자 치료 및 치료제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울프 교수를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KOL)와 임상시험책임자(PI)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울프 교수는 듀크 의과대학 임상의학전공(MBBS) 교수로, 올해 2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 2019: 이식을 위한 새로운 감염의 의미'란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은 감염병 전문가다. 코로나19를 비롯한 HIV 감염, 전염병,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연구 등 60편 가량의 전염병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 미국 정부 지원과제로 중증 코로나19 감염자의 ‘렘데시비르’ 3단계 치료법, 중등도 코로나19 환자 렘데시비르 3상 연구, 적응형 코로나19 치료 시험(ACTT) 등 코로나19 긴급임상을 지휘해 코로나19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울프 교수는 EC-18이 렘데시비르의 작용기전과는 다르게 코로나19 폐렴이 중증 폐렴 또는 급성호홉곤란증후군으로 이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능이 기대돼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어 개발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영입 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C-18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울프 교수의 영입을 통해 EC-18을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로 신속하게 허가 받을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