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울산 본사 전경.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16일 치러지는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감염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공단은 시험날 응시자 간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장소를 4곳으로 확대하고, 약 2m 이상 떨어져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응시자 1216명 전원에게 방역마스크와 손소득제, 물티슈로 구성된 '코로나19 안전키트'도 제공한다.
공단은 또 시험 상황에 따른 '코로나19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고사장별 '감염관리책임자'를 두고,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수험생 발생 시 '감염관리전담자(의사 또는 간호사)'가 즉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긴급 상황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근 의료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핫라인)도 갖추고, 응시자는 반드시 개별 측정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고사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은 서울과 울산에서 실시된다. 공단은 필기시험 후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 경력직 26명, 신입직 104명 등 총 1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