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發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으로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했다. 전국에선 10일 하루 동안 총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1만936명이 됐다. 이 중 대구·경북 확진자만 전체 확진자의 75.2%에 달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자 2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1만93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2명, 대구에서 1명, 인천에서 1명, 대전에서 2명, 경기에서 8명, 경북에서 1명, 경남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검역소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있었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촉발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로써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대구 6862명 △경북 136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706명 △서울 695명 △검역소 480명 △충남 143명 △부산 141명 △경남 118명 △인천 105명 △강원 54명 △충북 52명 △세종 47명 △울산 44명 △대전 43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