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연세대 김영수 교수팀, HX106의 알츠하이머 개선 효과 입증”

입력 2020-05-12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헬릭스미스는 연세대학교 약학과 김영수 교수팀이 식물성 복합추출물인 ‘천마등복합추출물(HX106)’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이자 결과로 알려진 독성단백질들의 응집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히고, 그 결과를 ‘어플라이드 바이오로지컬 케미스트리(Applied Biological Chemistry)’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HX106은 헬릭스미스 천연물 연구팀이 개발해 인체시험을 통해 기억력 개선 효능을 증명하고,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받은 식물성 제품이다. 기초 연구에서 HX106은 기억력 개선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에서도 효과를 보였지만 작용 원리는 명확하지 않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그 원리를 확인했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 질환으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나 타우 단백질이 응집되어 발생하는 신경독성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은 HX106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들의 응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HX106 안에 있는 14개 성분 중 특히 4개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응집을 억제하는 것을 밝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HX106은 작업기억력을 개선하는 것이 이미 증명된 바 있고, 얼마 전 임상시험에서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와 함께 사용될 때, 메틸페니데이트의 주의집중력 개선 효과를 더욱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며 “기억력 개선, 주의집중력 향상, 나아가 알츠하이머병 예방 및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HX106을 플랫폼으로 활용, 다양한 뇌 건강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8,000
    • -0.24%
    • 이더리움
    • 4,512,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6.15%
    • 리플
    • 958
    • +4.13%
    • 솔라나
    • 295,000
    • -3.66%
    • 에이다
    • 764
    • -9.8%
    • 이오스
    • 771
    • -3.26%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7.96%
    • 체인링크
    • 19,160
    • -6.35%
    • 샌드박스
    • 399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