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가 삼성전자와 에스디바이오센서(이하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기술 협력 및 생산 능력 확대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전일 대비 220원(3.08%) 오른 7370원에 거래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면역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SD바이오센서가 하루 30만 개의 키트를 생산하고 있지만 주문량이 갑자기 몰려 생산량을 단기간 내 8배(240만 개)로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SD바이오센서는 진단키트용 플라스틱 케이스를 기존 40개씩 찍어내던 금형을 80개씩 찍어내도록 바꾸는 작업에 나섰지만, 기간이 45일이나 걸린다는 문제 때문에 삼성전자에 도움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금형기술을 동원해 7일 만에 새로운 금형을 제작했다.
삼성전자가 수주, 생산, 재고 등이 실시간 관리되도록 도와주고 자동화를 지원하면서 생산성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씨티씨바이오는 SD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항체신속진단키트 파트너다. 양사는 4월 위수탁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공동 생산하는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STANDARD™ Q COVID-19 IgM/IgG Combo Test'다.
SD바이오센서는 국내 대표적인 진단키트 개발 업체로, 지난 14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대량으로 수출하는 등 유럽과 중동, 동남아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국내 사용 승인 및 미국 FDA(식품의약국)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