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방역에서 보여준 개방, 투명, 민주의 원칙과 창의적 방식은 세계적 성공모델이 됐다”면서 “국제사회의 호평은 우리의 외교 지평을 크게 넓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국제협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G20, 아세안+3 등 다자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졌다”며 “이 기회를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 방역에 기초해 ‘인간안보(Human Security)’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날의 안보는 전통적인 군사안보에서 재난, 질병, 환경문제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에 대처하는 ‘인간안보’로 확장되었다”면서 “모든 국가가 연대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야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북아와 아세안, 전 세계가 연대와 협력으로인간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남과 북도 인간안보에 협력해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짧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