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송림1,2구역'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인천 송림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누적 수주실적 1억 원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일 진행된 인천 송림 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동구 송림동 160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45층 높이의 아파트 3693가구를 짓는 것이다. 공사 금액은 총 6742억 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1601억 원), 3월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 사업(1680억 원)에 이어 이번에 6000억 원이 넘는 대형 공사를 따내면서 현대건설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수주한 송림 1·2구역은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인천내항 특화지구 개발사업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인 곳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송현근린공원과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개발을 통해 전용면적 45㎡ 256가구, 59㎡ 2769가구, 74㎡ 325가구, 84㎡ 343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업지가 위치한 송림동은 노후된 다세대∙연립주택 및 구축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며 "회사의 건축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최고의 주거공간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