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이 7일 KT와 ‘AI 차세대 주차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개발 주요 내용은 △AI 음성인식 기술 연동 △5G 적용 네트워크 이원화 및 안정화 △비전(영상인식) AI 기술 적용 서비스 △차세대 AI 키오스크 사업 △AI 기반의 고객센터 운영 혁신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하루 평균 68만대, 1초에 8대 이상 차량이 이용하는 아이파킹 솔루션과 220만 가입자를 보유한 KT 기가지니의 기술을 융합해 인공지능 주차 인프라를 구축한다.
파킹클라우드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AI 머신러닝 기반의 LPR(차량번호인식)을 도입했다. 전국 랜드마크에 무인주차장 아이파킹존 2650곳을 구축한 후, 클라우드로 연결해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현장 이슈를 실시간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올해 초부터 무인주차장 방역을 강화한 파킹클라우드는 KT와 공동 연구한 키오스크형 음성인식 AI 기술을 아이파킹존에 적용한다. 키오스크에서 터치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주차비 정산이 가능한 언택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이 더욱 고도화된 주차 시스템도 개발한다.
파킹클라우드 신상용 대표는 "인공지능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파킹과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KT가 함께 주차 플랫폼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아이파킹을 이용하는 운전자와 사업장이 차별화된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파킹클라우드와 협업한 AI 주차 서비스로 고객 생활을 한층 편리하도록 만들겠다”며, “KT는 AI 전문기업으로서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으로 고객 생활을 변화시키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