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청년창업 지원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중기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 체결

입력 2020-05-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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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7일 스타벅스 성수역점에서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재단장 오픈 기념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의 전창열 대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회장,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 한정수 서울창조경제혁신 센터장,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 및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포터즈, 스타벅스 청년인재 등이 참석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통한 수익금 및 스타벅스 매장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 최대의 청년창업네트워크 NGO인 프리즘,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단체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함께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된 스타벅스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82개 국의 스타벅스 중에 한국을 포함해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첫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는 2014년 10월 오픈한 대학로점이다. 고객이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2020년 4월까지 약 5년 7개월 간 적립된 기금은 11억 원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이 적립금의 전액 기부를 통해 청년인재 50여 명을 선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을 위한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성수역점) 역시 고객 구매 시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이 기금은 향후 프리즘,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문화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하게 된다. 우선 올해는 1억 원 이상의 기금을 적립해 기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인 성수역점을 청년들의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허브 역할로 삼고, 매년 20회 정도 청년 창업 희망자들과 함께 하는 강연이나 세미나 등의 창업 관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외에도 청년 예비 창업자들의 모임이 용이하도록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이상 서울), 인천용현DT점, 천안안서점, 대구중앙로역점, 대전중앙로R점, 광주 조선대점, 부산 더해운대R점 등 창업카페 9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0곳에서 스타벅스 창업 카페를 운영하며 예비 창업자들에게관련 모임 공간을 제공한다.

창업카페에서는 청년들에 대한 창업 교육 및 이벤트 강연,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창업 우수사례, 창업 관련 프로그램 홍보 및 관련 책자 비치 등을 통해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운영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스타트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등장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기술 기반의 청년 스타트업 창업이 촉진되도록 스타벅스가 나서 준 것에 감사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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