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쇼' 강석·김혜영 가고 정영진·배기성 DJ 교체 '새단장'

입력 2020-05-06 14:59 수정 2020-05-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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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싱글벙글쇼' 홈페이지)
(출처='싱글벙글쇼' 홈페이지)

'싱글벙글쇼' DJ가 강석·김혜영에서 정영진·배기성으로 교체된다.

MBC라디오는 6일 "봄 개편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선다"라며 "36년 동안 '싱글벙글쇼'를 이끈 강석·김혜영이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라고 밝혔다.

'싱글벙글쇼'는 시사 풍자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의 원조로 꼽힌다. 방송인 강석과 김혜영 콤비가 36년 이어온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후임으로는 팟캐스트 '불금쇼' '신과 함께'를 진행한 정영진과 듀오 그룹 '캔'의 배기성이 낙점됐다. 배기성은 "난 MBC가 낳은 아들"이라며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온 것처럼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MBC FM4U '꿈꾸는 라디오'의 DJ로 발탁됐다. 가수 강수지는 '원더풀 라디오'를 맡는다. 오후 8시 5분 편안한 음악으로 청취자에게 위로를 선사하면서 4060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작사가 김이나는 제27대 '별밤지기'로 선정됐다. 그룹 'B1A4' 산들의 뒤를 이어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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