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펀딩, 지난해 영업이익 10억 원…창립 5년만에 첫 턴어라운드

입력 2020-04-30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투게더펀딩)
(사진제공=투게더펀딩)

부동산담보 분야 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억8000만 원을 기록해 2015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96억3000만 원, 당기순이익 11억10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는 P2P금융업체의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돼 투게더펀딩의 흑자 전환은 의미가 남다르다. 또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투게더펀딩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취급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회사 측은 턴어라운드 성공 요인으로 안전성이 뛰어난 부동산담보중심의 상품 운용을 꼽았다. 투게더펀딩은 부동산담보 상품 가운데서도 주거용부동산담보 상품을 주로운용하고 있으며, P2P 업계에서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설립 이래 총 5603건의 부동산담보 상품을 취급했고, 그 중 주거용부동산 담보 상품 비중은 5203건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한다.

고도의 상품 심사 능력과 채권관리 노하우 또한 투게더펀딩의 성공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P2P업계최초로 주거용부동산담보 누적대출액 6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현재누적 대출액 6700억 원 중 만기 상환일이 남은 1854억 원을 제외한 4936억 원을 모두 원금 손실 없이 전액 상환했다.

올해에는 기술력 고도화를 주요 과제로 선정해 전사적 노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비대면시스템 도입, 투자 전용 앱 출시, 빅데이터 활용한 부동산 가격예측 시뮬레이션 이용, 채권관리 시스템 고도화, 시스템보안 강화 등의 서비스를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회사설립부터 강조해온 상품 안전성과 투자자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방식은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수 있었던 투게더펀딩의 주요한 성공 요인”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P2P 업계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인 만큼 흑자 전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우리의 강점을 꾸준히 살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40,000
    • -0.38%
    • 이더리움
    • 4,502,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586,000
    • -6.01%
    • 리플
    • 952
    • +3.48%
    • 솔라나
    • 294,700
    • -2.68%
    • 에이다
    • 761
    • -9.3%
    • 이오스
    • 770
    • -2.78%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7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7.77%
    • 체인링크
    • 19,140
    • -5.85%
    • 샌드박스
    • 399
    • -7.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