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1분기 실적. (자료=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446억 원, 영업이익 1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무려 251.7% 증가했다. 매출 또한 20.4% 늘었다.
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선 비중 확대와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과 원가 절감 노력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발주량 감소가 우려된다”며 “친환경, 스마트십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19척(12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