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 이용 편의를 위해 상담센터 전국 대표전화(1522-9000)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전국 8개소에 설치ㆍ운영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는 공인노무사 등 전문상담사가 상주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고용노동부ㆍ보건복지부 등에서 제공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안내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상담자가 센터마다 별도의 전화번호를 사용해야 돼 쉽게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대표전화 도입으로 1522-9000 전화 후 내선번호(1~8번)를 통해 원하는 상담센터를 쉽게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김대환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대표전화 도입으로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담센터 운영을 더욱 효율화해나가는 한편 신고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과 교육을 확대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가 현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