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건강 상태를 알렸다.
허지웅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라디오 출근했다가 건강 걱정하는 말씀들 많이 들었어요. 상태 굉장히 좋습니다. 추적 검사 결과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절 보고 용기 얻는다는 환자와 가족 여러분, 열악한 환경에도 봄꽃처럼 버티고 있는 가난한 청년들 두고 어디 갈 생각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최선을 다해 건강할게요. 청년들이 나 같은 20대를 보내지 않게 하겠다는 계획들도 포기 안 해요. 혈액암 환자 가족들에게 도움드릴 수 있는 다른 계획들도 세우고 있어요. 알려드리게 되면 함께해주세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허지웅은 앞서 13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당시 허지웅은 "제가 봐도 표정이 안 좋네요. 최근 몇 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습니다. 다음 달 초 정기 추적 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네요. 여러분 남은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라는 글을 올려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은 뒤,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허지웅은 "결혼도 하고, 2세도 낳을 생각이다. 외롭게 투병생활을 끝내고 나서 가족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또한 많이 베푸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완쾌 소감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