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건강악화, 혈액암 투병 끝→"다음달 초 추적검사받는데 심란"

입력 2020-04-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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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건강악화 (출처=허지웅 인스타그램)
▲허지웅 건강악화 (출처=허지웅 인스타그램)

방송인 허지웅이 건강악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허지웅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허지웅쇼'는 늘 애써주시는 신유진 변호사, 허남웅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허지웅은 신 변호사, 허 평론가와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의 밝은 미소와 달리, 허지웅은 침울한 표정으로 눈길을 샀다.

허지웅은 "제가 봐도 표정이 안 좋네요. 최근 몇 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습니다"라며 "다음 달 초 정기 추적 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네요. 여러분 남은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허지웅은 지난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은 뒤,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최근 MBC '나혼자산다',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허지웅은 "결혼도 하고, 2세도 낳을 생각이다. 외롭게 투병생활을 끝내고 나서 가족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또한 많이 베푸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완쾌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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