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첫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GEN-001 美 임상계획 승인

입력 2020-04-20 1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머크ㆍ화이자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지놈앤컴퍼니의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병용요법 임상 1/1b상 본격 진입

▲지놈앤컴퍼니 연구원이 미생물 연구를 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 연구원이 미생물 연구를 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 개발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GEN-001과 바벤시오®(아벨루맙)의 병용요법 1/1b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아벨루맙은 독일 머크(Merck KGaA, Darmstadt, Germany)와 화이자(Pfizer Inc.)사가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하는anti-PD-L1면역항암제이다.

이로써 지놈앤컴퍼니는 아시아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 중 처음으로 항암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항암제(anti-PD1/anti-PD-L1)를 병용해 사람에게 투약하는 임상시험(first-in-human trial)를 진행하게 된다. 본1/1b상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금년 중에 첫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총괄 박한수 각자대표는 “당사 첫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GEN-001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은 신약 연구개발뿐 아니라 임상개발도 가능한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됨으로써 매우 중요한 성과로 평가한다. 앞으로 면역항암제와 항암 마이크로바이옴의 병용요법이 면역관문억제제(anti-PD1/PD-L1)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암 환자들과 마이크로바이옴 및 면역항암 분야 전반에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영관리총괄 배지수 각자대표는 “본 임상계획 승인은 사업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고 매우 상징적인 성과이고, 전략적으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임상단계에서 증명된 GEN-001과 아벨루맙의 병용 치료법이 암 환자들에게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 매우 기대된다. 그동안 병용임상시험 IND 승인이라는 성과를 얻어내기까지 전심을 다해 수고한 임직원들과 파트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1월, 독일 머크ㆍ화이자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지놈앤컴퍼니는 여러 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머크ㆍ화이자가 보유한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자사가 보유한 GEN-001의 병용 치료를 통한 안전성 및 내약성, 생물학적/의학적 활성을 평가하기 위해 1/1b상 임상시험을 시행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55,000
    • +4.06%
    • 이더리움
    • 4,551,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7.17%
    • 리플
    • 1,011
    • +6.87%
    • 솔라나
    • 312,800
    • +6.39%
    • 에이다
    • 818
    • +8.2%
    • 이오스
    • 784
    • +2.48%
    • 트론
    • 258
    • +3.2%
    • 스텔라루멘
    • 17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19.85%
    • 체인링크
    • 19,110
    • +0.95%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