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당선인 30명 가운데 절반인 151명(50.3%)이 ‘초선’인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이는 20대 국회의 초선 의원 132명(44%)보다 늘어난 것으로, 17대 국회(6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민주당은 초선의원수가 68명(2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합당 40명(13.3%), 미래한국당 18명(6%), 더불어시민당 17명(5.7%), 정의당 5명(1.67%) 등 순으로 나타났다.
21대 국회 당선인을 나이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77명(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69명(23%), 40대 38명(12.7%), 30대 11명(3.7%), 70대 3명(1%), 20대 2명(0.7%) 순으로 집계됐다.
최고령은 민주당 김진표(72), 통합당 홍문표(72) 당선인이다.
최연소는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27) 당선인이다.
최다선은 6선 고지를 점령한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이다.
5선 의원은 총 13명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선 김진표·변재일·설훈·송영길·안민석·이낙연·이상민·조정식 의원 등이 5선을 달성했다.
통합당에선 서병수·조경태·정진석·주호영 의원 등 4명이 5번째 국회에 입성했다.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의원도 5선 의원 대열에 합류했다.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여성 의원은 역대 최다인 57명(19%), 남성 의원은 243명(81%)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