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에 참석,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국은 올해 아세안+3 조정국이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동아시아 역내 공조와 연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좋은 방안들이 많이 제안되었는데, 정상선언문에서 언급된 ‘의료물품 비축제도’ 신설,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설립 등을 포함해 여러 협력 구상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관급 및 SOM(솜,고위실무급) 협의체에 구체적인 후속 임무를 부여해 점검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정상들의 협의와 약속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종식 노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각국이 모두 빠른 시일내 코로나19를 이겨내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필요하다면 또 다른 화상 회의를 통해 더 진전된 논의를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