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가 2일 강원 태백시 황지동 중앙로 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선거대책위원회와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김동완 후보는 13일 강원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운암정 앞에서 회견하고 "강원랜드는 사내유보금으로 폐광지역 비상경제 활성화 재원을 즉시 편성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원도선거대책위와 김 후보는 이날 "석탄 산업 사양화로 퇴보하는 폐광지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쳐 침몰 직전에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폐광지역 개발에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따라 설립된 강원랜드는 3조여원에 달하는 사내유보금 중 일부를 고사 직전의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즉시 투자해야 한다"며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의 긴급 자금 융자를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비상경제 재원 편성을 강원랜드에 요구했다.
이날 민주당 강원도선거대책위는 제21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폐특법 시효 폐지, 국무총리실 산하 폐광지역발전위원회 신설, 폐광지역 개발기금 납부 요율 35%로 상향 조정, 관광진흥개발기금 환원 투자 비율 50%로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4·15 총선 강원도 민주당 후보자 8명과 함께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