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는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게임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2018년 7월 개발사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기존 30%에서 최대 5%까지 수수료를 인하한 이후, 올해 1분기 게임 거래액은 수수료 인하 이전인 2018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원스토어의 지난해 국내 마켓별 모바일게임 매출 점유율은 12.2%로 애플 앱스토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수수료 인하 정책 이후 입점한 넥슨의 ‘피파 온라인 4M’,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 플레이위드의 ‘로한M’, 스마트조이의 ‘라스트오리진’ 등이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게임거래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입점한 엑스엔게임즈의 ‘카오스모바일’은 사전예약 6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우며 출시와 동시에 1분기 대표 흥행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7분기 연속 성장이라는 기록은 외산 앱마켓에 비해 대형게임 입점율이 낮은 열세를 이겨내고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모바일인덱스가 3대 앱마켓 게임 매출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모바일게임 통합 랭킹 차트를 살펴보면 올해 1월 랭킹 20위 내 게임 중에서 원스토어에는 ‘피파 온라인 4M’, ‘기적의 검’, ‘샤이닝라이트’, ‘원조이 포커’, ‘왕이되는자’, ‘검은사막 모바일’, ‘뇌명천하’, ‘피망 포커’, ‘달빛 조각사’ 등 총 9개만 입점했다. 앞으로 대형게임의 입점이 늘어날 경우 현재의 성장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기반으로 새로운 앱마켓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개발사와 이용자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