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다음달 ‘G9’ 버리고 전략폰 ‘벨벳’ 출시

입력 2020-04-12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후 플래그십 라인업 ‘알파벳+숫자’ 대신 직관적인 브랜드 사용

LG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G’ 브랜드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이 모델은 LG G8 씽큐(ThinQ)의 후속 모델이다.

LG전자는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LG VELVET)’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 디자인을 적용, ‘볼수록 만지고 싶은’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벨벳을 선택했다. 벨벳에서 연상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처럼, 신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LG전자는 기존 ‘G시리즈’, ‘V시리즈’ 대신 플래그십 제품마다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별도의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대다수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적용하고 있는 ‘알파벳+숫자’로 획일적으로 사양 개선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나, 이름에서부터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한 데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개개인의 취향과 감성, ‘디자인 강조’와 같은 추세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을 중심으로 한 관점에서 브랜드를 운영할 것”이라며 “LG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정립해 고객들과의 공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21,000
    • +4.83%
    • 이더리움
    • 4,622,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1.22%
    • 리플
    • 1,037
    • +6.69%
    • 솔라나
    • 305,100
    • +1.29%
    • 에이다
    • 830
    • +2.22%
    • 이오스
    • 790
    • +1.28%
    • 트론
    • 254
    • +0%
    • 스텔라루멘
    • 185
    • +6.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4.33%
    • 체인링크
    • 19,840
    • -0.1%
    • 샌드박스
    • 416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