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리온)
키움증권은 3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중국 과자수요 증대로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는 등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오리온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며 시장 컨센서스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정에서 간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국과 중국 과자수요가 예상보다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선 과자 중 찰 초코파이, 단백질바 매출 호조가 이어졌고, 중국은 춘절 시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스낵 및 파이류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베트남은 쌀과자, 러시아는 초코파이 매출 상승이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사람들의 외부 활동 재개되면서 2분기 과자 수요 증가율은 1분기 대비 둔화될 수 있다”라며 “2분기에도 상승한 시장점유율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4개 권역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시현 중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이익 성장률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