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 벤처기업 확인서·ISO 인증 동시 획득

입력 2020-03-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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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사내벤처 관계자들이 벤처기업 확인서와 ISO 인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사내벤처 관계자들이 벤처기업 확인서와 ISO 인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제2기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PACT-Alliance)'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확인서와 국제품질·환경경영시스템(ISO 9001·ISO 14001)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팩트얼라이언스는 중전기기 진단용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해 획기적인 방식의 중전기기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서발전 사내벤처다.

기존에는 진단 보고서를 문서로 작성했기 때문에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어려웠으나 팩트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하면 중전기기별로 보다 정확한 분석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팩트얼라이언스는 지난해 민간기업으로부터 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 올해 1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지속적인 매출을 실현하는 등 창업 성과를 달성, 이를 바탕으로 기술보증기금의 서류 및 현장심사 결과를 통해 최종적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벤처기업확인서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글로벌 기업으로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발급하는 증서로 팩트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창업 이후 6개월 만에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ISO 9001, ISO 14001 획득을 바탕으로 국제표준규격을 준수하면서 보유 기술을 민간에 보급, 확산시킬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벤처기업 확인서와 ISO 인증 취득으로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 일자리 창출, 기술 국산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내벤처 육성 및 지원에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18년부터 팩트얼라이언스를 포함해 3개 사내벤처팀을 정부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출범시켰다. 지난달에는 사내벤처 2개팀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동서발전은 창업진흥원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운영기업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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