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은 자사의 전자가격표시기 신제품 ‘뉴튼(Newton)’이 이번 '2020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솔루엠은 지난 2017년에도 전자가격표시기(ESL) 제품인 ‘스마트 아이템 라벨(Smart Item Label)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소비재가 아닌 산업재로 디자인 어워드를 2회 수상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솔루엠의 ‘뉴튼(Newton)’은 10년을 보장하는 배터리 수명과 경쟁제품 대비 8배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차세대 전자가격표시기(ESL)다. 태블릿 PC 같은 고급스러운 하이테크 감각의 디자인에 배면 인쇄가 가능한 전면창을 통해 고객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매장 인테리어에 맞는 컬러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IP67 수준의 방수 및 방진이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완벽한 실링을 통해 전자종이(E-Paper)의 색 빠짐 현상을 완화하는 등의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제호 ESL IoT부문 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최근 솔루엠의 급속한 성장의 배경에 빠른 개발 능력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우수성도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솔루엠은 앞으로도 대형 할인매장뿐만 아니라 패션과 화장품 분야, 스마트팩토리와 무인매장 등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