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조 회장은 2017년 3월 신한금융 회장이 된 이후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인수를 통해 신한금융을 국내 1위 금융그룹으로 키웠다. 작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조 회장은 지난 1월 채용비리 재판 1심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법적 구속에서 벗어나면서 사실상 연임이 확실시됐다.
주총전 일부에서 연임을 반대했지만, 연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한금융지주의 지분 9.38%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조 회장의 CEO리스크 등을 이유로 연임에 반대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조 회장의 연임에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