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로이터연합뉴스
유상대 한은 부총재보는 “현재 미국 연준(Fed)과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번주중 본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라며 “다음주중 자금을 공급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협의 사항은 많지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과의 협의 내용은 주로 공급 방식에 관한 사항으로 알려졌다. 즉 △1차 공급금액 △공급방식 △금리 등이다.
한편 이번 통화스왑의 전체 한도는 600억 달러다. 다만 한번에 600억 달러를 공급하는 것이 아닌 몇 차례에 걸쳐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3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왑 계약을 5차례 입찰을 거쳐 공급한 바 있다. 총 공급규모는 164억 달러로, 1차 공급 규모는 40억달러였다.
한은은 이번 1차 공급에서도 2008년 1차 규모를 넘는 상당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