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한림제약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협약 체결

입력 2020-03-25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2024년 국내 첫 제품 판매 및 일본ㆍ 제3시장으로 확대

알테오젠이 한림제약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한림제약은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외 임상시험에 필요한 임상비용의 일부를 투자하고 국내판매권을 독점으로 보유한다. 양사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속한 시일 내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오리지널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한국, 일본, 제3국가 등에서 오리지널사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에 제형 특허와 상관없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국내 처음으로 임상 1상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 예정된 임상 3상을 위해 임상시험약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단백질의 생산을 위한 배양 조건 최적화로 품질 향상 및 대량 생산에 대한 특허가 국내 및 호주에 등록되어 있어, 어느 경쟁사보다도 먼저 제품을 발매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했다.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연간 8조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며 오리지널사의 특허 장벽으로 개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제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1상을 국내 최초로 진행하고 있으며, 제형 및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퍼스트 무버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4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및 제3시장을 차례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제약은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축적과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 등 장기적인 투자로 바이오, 천연물, 합성신약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기술수출 등을 하고 있으며 국내 안과영역의 선두권 제약기업으로, 합성신약 황반변성 치료제인 HL217로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수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종합] EBS·입시업계 “수학, 작년보다 확실히 쉬워...변별력은 확보”
  • 결국‘4만 전자’ 외인 팔고 개미들 줍줍...증권가선 “추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종합)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가상자산 장벽 낮추는 트럼프…밈코인, 코인베이스에 대거 상장 外 [글로벌 코인마켓]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51,000
    • +3.23%
    • 이더리움
    • 4,570,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6.18%
    • 리플
    • 989
    • +5.21%
    • 솔라나
    • 310,900
    • +6.22%
    • 에이다
    • 824
    • +7.99%
    • 이오스
    • 794
    • +1.93%
    • 트론
    • 256
    • +0.79%
    • 스텔라루멘
    • 178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17.06%
    • 체인링크
    • 19,370
    • +1.47%
    • 샌드박스
    • 409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