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코로나19' 재택근무에도 '취약계층 자원봉사' 눈길

입력 2020-03-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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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은 마스크 부족으로 감염병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직접 위생용품을 만들어 나누는 봉사활동을 실천한다고 19일 밝혔다.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은 마스크 부족으로 감염병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직접 위생용품을 만들어 나누는 봉사활동을 실천한다고 19일 밝혔다. (LG헬로비전 제공)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LG헬로비전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가 눈길을 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걸맞은 ‘비대면 재택봉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위생물품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어서다.

LG헬로비전은 마스크 부족으로 감염병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직접 위생용품을 만들어 나누는 봉사활동을 실천한다고 19일 밝혔다. 위생용품은 ‘KF94 필터교체형 마스크’와 ‘토이비누’로 조립형 KIT를 이용해 집에서 혼자 만들 수 있는 맞춤형 재택봉사다.

자원봉사는 ‘필터교체형 마스크 만들기’ 100명, ‘토이비누 만들기’ 40명 등 LG헬로비전의 임직원 140명이 참여한다. 만들어진 위생용품은 3월 말,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의 독거노인(마스크)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공부방 어린이들(토이비누)에게 전달한다.

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과 위생용품을 전달받는 이웃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봉사활동 중에도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키트 제작 시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모든 완성품은 살균과정을 거치고 난 후 기부된다.

LG헬로비전은 이와 별도로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누와 체온계, 구호식품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도 제공한다. 지역 내 거주 장애인(150명)과 폐지수거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200명)이 대상이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임직원 정기기부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 이웃 돌봄에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회사 중심의 일시적 기부를 임직원 중심의 자발적·정기적 기부로 전환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더욱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LG헬로비전 CSR팀 이수진 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취약계층은 안전과 생계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도 임직원들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재택봉사’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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