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미국 코로나19 원격의료 보험 적용…네오펙트ㆍ컴퍼니케이 ‘上’

입력 2020-03-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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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18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18일 국내 증시는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도 코로나19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네오펙트는 전 거래일보다 29.86% 상승한 3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펙트가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원격의료 비용에 대한 보험 적용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네오펙트는 최근 매사추세츠 주정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원격의료 비용에 대한 보험 적용 허용 승인 공문을 받고 원격의료 시스템 재정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투자사인 컴퍼니케이도 거래제한폭(29.81%)까지 치솟았다.

오상자이엘은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가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T-PCR)방식이다. 1개 튜브(Tube)로 동기 검사가 가능해 대용량 검사에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현재 오상헬스케어는 미국 FDA에도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좋은사람들은 마스크 판매 확대 추진 소식에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좋은사람들은 자사가 보유한 전국 매장에 별도로 위생용품 코너를 마련,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판매할 계획이다. 좋은사람들은 미국 ABG그룹이 운영 중인 약 1만 개 매장에도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납품을 추진 중이다.

멕아이씨에스는 양압지속유지기(HFT700)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CE)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양압지속유지기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경도환자부터 중등도 저산소증, 호흡곤란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에 사용되는 기기다.

국동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타모빌리티는 최근 급락세를 이어가다 이날 개인 매수로 거래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필로시스헬스케어(-29.77%), 현진소재(-26.92%), 이엑스티(-24.44%), 이노인스트루먼트(-24.17%), 피씨디렉트(-22.90%), 엔지켐생명과학(-21.37%), 와이오엠(-20.47%) 등이 20% 이상 하락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독일ㆍ그리스 등 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지만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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