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24억원 규모 BW워런트 만기전 취득 소각

입력 2020-03-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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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워런트를 취득, 실효 처리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인텍은 23억50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를 만기 전 매입해 소각한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주인수권증권 취득을 통한 소각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는 물론 증시도 어려운 상황에서 잠재 발행물량 해소와 주가 변동 위험 최소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올해도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줄이는 등 주주친화 정책과 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소각 후 잔여 워런트도 추가로 장내 매수해 오버행 이슈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입 물량은 지난 2018년 발행한 무기명식 분리형 신주인수권 부사채중 회사 신탁 보유분인 신주인수권증권 100만주로, 잠재전환 가능주식수 179만주에 해당한다. 파인텍은 지난해 5월 214억 원 규모의 BW사채를 만기 전 취득해 회수한 워런트와 사채를 전량 소각한 바 있다.

파인텍은 지난해 대형 OLED 본딩장비 개발 및 2차 전지 자동화 설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국내외 수주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4년간 적자속에서도 파인텍을 응원해주신 주주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성장을 위한 숨고르기를 할 수 있었다”며 “올해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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