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A350 항공기. (사진제공=핀에어)
핀에어는 3월말까지 운항 예정인 항공편 1500~2000편을 취소할 예정이며 4월부터 수송 용량을 2019년 대비 약 90%까지 줄일 전망이다.
다음 달 17일 예정된 '인천~헬싱키' 노선 운항 재개도 잠정 연기했다. 핀에어는 향후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핀에어는 당분간 핀란드 국내선과 유럽 노선을 비롯한 약 20개 노선만 운항하며, 운휴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 문자나 이메일로 환불 절차 및 일정 변경을 안내할 예정이다.
토피 매너 핀에어 최고경영자(CEO)는 "불가피한 결정으로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마무리 돼 운항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