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 NBA 스타 케빈 듀란트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브루클린 네츠 구단을 인용해 선수 한 명은 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이지만, 3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브루클린 선수 4명은 모두 팀 내과 의사의 관리 아래 격리된 상황이다.
구단 측이 선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케빈 듀란트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케빈 듀란트는 10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NBA 슈퍼스타다.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브루클린으로 이적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마저 받으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케빈 듀란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여러분 모두 조심하세요. 우리는 이 사태를 극복해 낼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NBA에서는 이로써 루디 고베어, 도너번 미첼, 크리스티안 우드에 이어 총 7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BA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