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로 콜센터 134명·은혜의강 교회 47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3-17 15:29 수정 2020-03-17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입국자 확진환자 55명…방대본 "입국차단보다 특별입국절차가 합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7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청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7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청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구로 콜센터와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했다. 해외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는 55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방역 당국은 입국 차단보다는 특별입국절차를 통한 관리가 더욱 합당하다는 견해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320명이며, 이 중 1401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4명이고, 격리해제는 26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대구 32명, 경기 31명, 서울 12명, 경북 5명, 인천과 경남에서 각각 1명이다. 서울과 경기에서 추가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나온 셈이다.

이날까지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5명이 늘어 134명이 됐다. 여기에 성남의 은혜의강 교회에서도 9일 이후 현재까지 총 47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우려할 수준이라고 분석,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오늘 발생 통계에서 유의해서 봐야 할 부분은 경기도로, 대구의 지역사회 발생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하루에 한 지자체에서 30건이 넘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은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 입국자 가운데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정부는 19일 0시부터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한다. 지금까지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총 55건이다.

한국인이 47명 외국인이 8명으로, 체류지는 아시아가 28명, 유럽이 22명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을 두고 입국차단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정부는 현재의 특별입국절차가 더욱 합당하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권 부본부장은 "전면적인 입국차단이라는 방법 자체가 언뜻 보기에는 상당히 효과적이고 간단해 보이지만, 입국자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이 많고, 지금까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감염인을 걸러 내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비롯한 캠페인이 보건정책에 있어서 합당하고 바른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17,000
    • +2.21%
    • 이더리움
    • 4,516,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3.53%
    • 리플
    • 965
    • +3.99%
    • 솔라나
    • 295,000
    • -0.97%
    • 에이다
    • 769
    • -6.33%
    • 이오스
    • 768
    • -1.41%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7
    • +4.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5.22%
    • 체인링크
    • 19,160
    • -4.06%
    • 샌드박스
    • 403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