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가 작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19년 감사 확정 전 연결기준 매출액이 3862억 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68.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각각 274.5%, 210.9% 상승한 955억 원과 874억 원을 기록했다.
제이앤티씨측은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3D커버글라스 고도화 제품 양산 증대 △키리스 제품 수주물량 확대 △베트남 공장 생산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실제로 최근 휴대폰 디자인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커버글라스 제작 난이도도 높아져 이를 반영한 기술 난이도 높은 고도화 제품 양산이 증대되는 추세다. 특히, 키리스 제품의 경우 중화권 완성폰 업체의 디자인 차별화의 결정적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고객사 만족도가 높아져 적용모델 확산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생산기지(JNTC Vina)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또한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다.
JNTC Vina의 경우 월 500만 개 생산 Capa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별 대규모 물량대응,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납기 및 품질 경쟁력 보유, 경쟁사가 진입하지 못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
김성한 대표이사는 “올해 곡면디스플레이 적용이 확대되고, 5G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커넥터, 키리스 제품 수요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차량용 디스플레이 커버글라스 양산도 추가될 예정”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투자자와 동반성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