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이 (출처=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EBS 노장 캐릭터 뚝딱이가 후배 펭수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990년대 EBS 대표 캐릭터 뚝딱이가 출연해 고민 상담에 나섰다.
이날 뚝딱이는 “1994년도에 7살이었다. 그 후로 26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저는 도깨비라 나이는 고무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뚝딱이는 “후배들이 저를 피하는 것 같다. 펭수와 뿡뿡이 등이 그렇다”라며 “아끼는 후배들인데 전화도 안 받고 절교 선언한 애들도 있다. 26년 동안 방송만 했는데 후배들과 관계가 소원해지니 인생 망한 것 같아 우울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뚝딱이는 시종일관 왕년에 잘나갔던 과거 대해 이야기하는 등 일명 ‘꼰대’같은 모습으로 절교의 이유를 대신했다. MC들은 “후배들 앞에서도 그런 말을 하냐. 그러니 안 불러주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뚝딱이는 1996년 5월에 EBS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에 첫 등장 했다. 그 시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며 ‘알쏭달쏭 퀴즈’, ‘뚝딱이와 이야기 속으로’, ‘뚝딱, 이야기 마법사’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EBS 캐릭터 펭수가 큰 인기를 누리며 뚝딱이 역시 개인 유튜브 채널 ‘뚝딱tv’를 만들며 캐릭터들의 대선배로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