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16일 하루새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 또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한풀 꺾인 코로나19 확산에 다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16일 오전 7시 현재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강 교회에서 성남시 거주자 34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46명이 발생했다.
이달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어 제2의 구로구 콜센터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은수미 시장은 "은혜의강 교회 신도나 가족 중 조금이라도 미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받도록 연락하길 바란다"라며 "종교 관련 집회 등 집단 집회를 삼가달라. 대부분 많이 도와주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성남시 모든 종교 지도자 분들은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