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 투어 일정을 연기했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측은 13일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이에 따라 공연장에서도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공연장을 찾아 줄 후니패밀리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매 공연마다 밀접하게 접촉하는 공연 관계자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진행 예정이던 몇 개 도시의 공연을 취소 및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일정 변경 지역은 부산, 성남, 창원, 서울 등 4곳이며 기존 6월로 예정된 공연은 일정 변경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4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포문을 열 예정이었던 신승훈의 전국 투어 '2020 THE신승훈SHOW: 미소속에 비친 그대'는 6월 1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게 됐다.
도로시컴퍼니 측은 "아티스트의 뜻 깊은 30주년 기념 공연을 기다리고 걱정해준 후니패밀리 여러분과 6월 전국 투어의 시작인 수원에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라며 "아울러 티켓 취소 및 환불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매취소 및 환불 절차는 각 예매처 별로 상이하므로 예매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신승훈 전국 투어 '2020 THE신승훈SHOW : 미소속에 비친 그대' 변경 일정이다.△수원 : 6월 13~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2일 2회)
△광주 : 6월 20~2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2일 2회)
△대구 : 6월 27~28일, 경북대학교 대강당(2일 2회)
△부산 : 8월 15~16일, 벡스코 오디토리움(2일 2회)
△성남 : 8월 28~2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2일 2회)
△창원 : 미정
△서울 :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