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CJ CGV에 대해 회사의 지속적인 수익성 제고 노력과 최근 급격히 하락한 주가를 반영해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2665억 원, 영업손실은 570억 원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도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 어려운 분기”라며 “배급사 역시 주요 작품 개봉 시기를 연기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차료와 인건비 등에서 고정비 집행 효과가 발생해 별도 영업손실은 302억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에 유치한 외부 자금은 신의 한수로 평가된다”며 “3336억 원 규모의 자금 확보로 순자산은 6042억 원까지 확대됐다”며 “2020년 순손실에도 당분간 버틸 수 있는 기초 체력은 마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